암보험주요치료비
1. 암 주요치료비 돌풍
암 주요치료비가 암보험 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. 기존 암진단비와 항암치료비, 수술비 등에 집중되었던 암보험에서 벗어났습니다. 최신 암 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동시에 치료비가 상승하고 있는데요. 보험사들은 '암 주요치료비' 보장을 내세운 상품들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.
2. 암 주요치료비 보장 내용
암 주요치료비는 암을 진단받으면 주요치료(암수술, 항암방사선치료, 항암약물치료)를 받을 때 약속된 보험금을 지급받는 구조입니다. 암 주요치료비 특약에 가입하면 보험 가입 후 암 진단 시 암수술, 항암치료, 항암약물치료를 받을 때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. 이 보장은 연간 1회 한도로 최대 5년간 제공되며, 원발암뿐만 아니라 전이암, 재발암, 잔존암 등도 포함해 급여와 비급여 치료비를 보장합니다.
3. 주요 상품 소개
A보험사는 지난달 암 치료비를 최대 5억원까지 보장하는 '종합병원암주요치료비보장' 특약을 출시했습니다. 암 주요 치료비 본인 부담금이 1000만원 이상인 경우 연간 1억원까지, 최대 5년 동안 5억원까지 보장합니다.
B보험사는 최근 업그레이드 된 '암치료비보험'을 출시했습니다. 이 상품은 암 주요치료비의 지급 보장 기간을 10년으로 확대했고, 최대 12억원을 보장합니다.
4. 암 주요치료비 보장 조건
암 주요치료비 보장을 받을 때는 보장 조건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. 주요 치료에 해당하는 병원비가 1000만원 이상이어야 하며, 총 병원비가 1000만원 이상이어도 마취료, 진찰료 등은 제외될 수 있습니다. 종합병원 암주요치료비 상품의 경우, 종합병원에서만 치료를 받아야 보장이 됩니다.
5. 비례형 치료비 보험과 금감원의 규제
금융감독원은 각 보험사에 비례형 주요치료비 보험의 신규 판매를 즉각 중지할 것을 요청했습니다. 비례형 치료비 보험은 연간 지출한 본인 부담 급여 의료비 총액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입니다. 이 보험은 질병이나 사고의 종류와 관계없이 발생한 의료비를 모두 합산해 연 1회 보험금을 책정합니다.
금감원은 이러한 보험이 과잉 치료나 보험 사기를 조장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 보험금이 클수록 더 많은 보험금을 받기 위해 과잉 치료를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.